어린이 SNS 이용과 ADHD 연관성 확인
12/11/25
아동들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이 주의력 저하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 아동의 ADHD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진은 10~14세 아동 약 8300명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소셜미디어 사용이 '주의력 결핍 증상 증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소아과학 학술지 '소아과 오픈 사이언스(Pediatrics Open Science)'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아동은 하루 평균 2.3시간을 TV·온라인 영상 시청에, 1.4시간을 소셜미디어 사용에, 1.5시간을 비디오게임 이용에 썼습니다.
이 가운데 게임·영상 시청과 ADHD 증상 사이에는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은 반면, 소셜미디어 사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동의 부주의 증상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HD는 충동성, 일상적 과제 잊기, 집중 곤란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 질환입니다.
연구진은 "소셜미디어 사용과 주의력 결핍 증상 사이의 연관성은 인과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며 "개별 수준에서는 영향이 작더라도 인구 전체의 행동 변화로 이어질 경우 공중보건에 의미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특유의 메시지·알림 등 지속적인 자극이 집중 유지 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메시지가 왔는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산만함이 유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아동의 ADHD 유병률은 2003~2007년 9.5%에서 2020~2022년 11.3%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