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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한국인 남편, 41일째 개처럼 갇혀있다"

12/10/25



미국인 아내와 결혼 후 영주권 인터뷰에 참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된 한인 남성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41일째 개처럼 갇혀있다며 이민당국의 부당한 처우를 비난했습니다. 

지난 10월29일 영주권 인터뷰를 마친 뒤 체포돼, 현재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돼 있는 38세 한인 황태하씨의 아내가 남편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구금중인 황씨는 지난 2월 미국인 아내 셀레나 디아즈와 결혼하고 영주권 인터뷰 과정에서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이민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아내 디아즈는 "남편이 41일째 개처럼 갇혀 있다"며 "처음 몇 시간 동안은 남편과 연락조차 할 수 없었고, 남편이 담요도 없이 유치장에서 30시간 넘게 지낸다고 들었다"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황씨가 구금된 수용소에는 2층 침대 70여개가 놓여 있으며, 황씨는 경비원 1명을 포함해 140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는 "환기 시설도 없고 샤워실에서는 배설물 냄새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황씨는 지난해 5월 이민 법원 출두 날짜를 놓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내 디아즈는 "주소가 변경돼 법원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지만 국토안보부는 "과거 학생 비자 만료 후 불법으로 체류했고, 법원 출두 명령을 무시해 법원으로부터 1년 전 최종 추방 명령을 받았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디아즈는 "이민국의 규정을 존중하지만 남편에 대한 처우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씨는 지난달 26일 추방 명령은 해제됐지만, 이민 당국은 여전히 보석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황씨를 구금하고 있습니다.

부부의 사연은 기부금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에 소개됐으며 현재까지 약 1만1000달러가 모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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