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추방 이민자, 두 달 연속 체포자 수 앞질러
12/08/25
지난 8~9월 뉴욕시에서 추방된 이민자수가 체포된 이민자수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34)이 이민자들이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8월과 9월 두 달 연속 추방 이민자수는 각각 428명과 420명으로 같은 달 체포 이민자수 356명과 340명을 각각 앞질렀습니다.
뉴욕시에서 추방 이민자수가 체포 이민자수 보다 더 많은 것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23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ICE의 뉴욕시 이민자 체포는 지난 6월 73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7 월 653명, 8월 356명, 7월 340명 등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추방 이민자수는 지난 6월 266명, 7월 320명, 8월 428명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ICE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뉴욕시 이민자 체포는 총 3,212명으로 이 가운데 추방된 이민자 1,832명으로 57%에 달했습니다.
한편,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은 어제 소셜미디어(NS)에 올린 영상에서 "여러분이 당신의 권리를 안다면 우리 모두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맞설 수 있다"며 300만명의 뉴욕 이민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내 이민자들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단속 현장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를 촬영할 수 있고, 사적 공간 진입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ICE는 법적으로 당신에게 권리가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며 구금된 상태에서도 당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확인하고 당국의 답변을 반복해서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ICE 요원들이 뉴욕 차이나타운 캐널 스트리트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전개해 반대 시위가 벌어진 지 일주일 만에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