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뉴욕 지하철, 잠자던 노숙자 몸에 불붙여
12/05/25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지하철역에서 노숙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불길에 휩싸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는 사건 발생 사흘만에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3시께 3번 전철안에서 잠자던 노숙자에게 불을 붙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다음 역 플랫폼에 도착한 직후 화염에 휩싸였고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전철 좌석에서 불에 탄 피부 조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초기 조사에서 자신이 열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 누군가가 자신에게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진술을 번복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공개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화면 속 용의자는 검은색 모자, 회색 후드자켓, 검은색 바지를 입고 배낭 매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도주 사흘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할렘에 거주하는 18세 남성 히람 카 레로(18)로 살인미수, 폭행, 재산 손괴, 방화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피해 남성은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시 지하철에서 승객 몸에 불을 지른 사건은 지난해 12월에도 발생해 여성 피해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