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지사, 불법 기부금 수만불 수수"
12/02/25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본인이 임명한 주정부 공무원, 혹은 주정부 자문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7만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에서는 공무원 혹은 주정부 업무 관계자들이 주지사 선거 캠페인에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선거 캠페인 공적 기록을 확인한 결과, 주지사가 직접 임명한 주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선거 기부금이 7만2500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2022년 6월 미드허드슨지역 경제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부동산 회사 임원 맷 랜드로부터 1만5000달러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뉴욕주 경주마 개발 펀드 담당자로 임명한 식품회사 임원 윌터 보리세녹으로부터 5000달러 기부를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전 및 표준위원으로 임명한 롱아일랜드시티 엘리베이터 서비스 회사 사장 마크 그레고리오도 주지사 임명 직후 3만7500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뉴욕주에서 공직자나 주정부 관계자가 주지사 캠페인에 기부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주지사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에게 제공하는 재정적 후원은 모두 금지하고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에 맞서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토니오 델가도 부주지사 측은 호컬 주지사가 윤리 규정을 어기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호컬 주지사가 선거 캠페인 기부자들로 구성된 정부를 운영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컬 주지사 캠페인 측은 “주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선거 기부금은 곧 환불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