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학회 참석 대학교수 공항에서 체포
11/27/25
미국 대학에서 연구하고 강의 정치학자가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돼 사흘간 구금된 후 풀려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교수는 합법적인 취업비자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민세관단속국은 체포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클라호마대 중동연구센터의 이란 국적인 바히드 아베디니 교수가 지난 22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학회 참석하기 위해 항공편에 탑승하려다 ICE에 체포됐습니다.
아베디니 교수의 체포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베디니 교수는 지난해 아칸소대에서 강의할 때H-1B 비자를 발급받고 이후 오클라호마대로 적을 옮기면서 H-1B 비자 역시 트렌스퍼 절차를 밟고 있었습니다.
오클라호마대 종동연구센터 측은 아베디니 교수는 이란의 엘리트와 정치 세력을 연구해 온 정치학자라며 "완전히 합법적" 체류자격 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수는 구금 사흘만인 24일 밤 풀려났습니다.
SNS에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며 자신의 석방을 위해 도움을 준 대학과 학회 등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이민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ICE는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갖춘 학생과 학자들의 체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반(反)이스라엘 성향의 칼럼을 학내 신문에 쓴 튀르키예 국적의 터프츠대 박사과정 유학생이 ICE에 체포됐지만 이후 석방됐고 텍사스 A&M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라임병 백신 연구를 진행해 온 한인 영주권자도 체포돼 약 4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