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원 신변 위협 증가… 경호 대폭 강화
11/27/25
최근 정치인들에 대한 위협이 크게 증가하면서 신변 안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하원 경비대는 경호 강화를 위해 예산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맥팔랜드 연방 하원 경비대장은 이메일을 통해 의원들이 자택, 지역구 사무실, 이동 중 경호를 강화하기 위해 매달 2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총격으로 숨진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 이후 시범 프로그램으로 지원받던 금액의 2배에 달하는 지원금 입니다.
또 의원들은 별도로 울타리, 출입문, 방탄, 강제 침입 방지 창문, 창살 등 자택 보안 시스템 설치 비용으로 2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당 보안 시스템 모니터링 및 유지 비용으로 월 350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맥팔랜드 경비대장은 설명했습니다.
맥팔랜드 대장은 의원들이 모바일로 법 집행기관에 보안 경보를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의원과 직계 가족 1명에게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처는 미국 사회가 정치적으로 극단으로 분열된 상황에서 정치인과 그 가족에 대한 폭력 및 살해 위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올들어 미국 정치권에서 폭력과 살해 협박 등 위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자택 방화 사건과 미네소타 주의회 의원 부부 피살 사건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 강성 지지자였지만,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파일 공개 등을 놓고 트럼프와 갈등을 빚은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내년 1월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재러드 골든 하원의원은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내년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액시오스는 "의회 의원들을 겨냥한 위협이 수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의회에서 의원직이 더 이상 위험과 어려움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없다는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