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로 40분 이동 '1만 달러' 청구
11/26/25
미국의 의료요금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구급차 요금이 문제가 됐는데요.
처음 찾았던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40분 정도 구급차를 이용하고 9천달러가 넘는 비용을 청구한 사례가 소개 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엘리자베스 요더는 지난 8월 생후 15개월 된 아들의 손, 발, 입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확인한 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아이를 데려갔습니다.
의료진은 아이가 '포도상구균 화상 피부 증후군'에 걸렸다며 구급차를 이용해 아이를 아동 병원으로 데려가라고 말했고, 아이는 아동 병원에서 사흘 입원 후 회복해 퇴원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이후 구급차 비용 청구서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구급차를 타고 처음 방문한 병원 응급실에서 약 40마일 떨어진 아동 병원까지 이동한 비용으로 9,250달러가 청구된 것입니다.
구급차 비용에는 '전문 치료 이송' 기본 요금 6600달러와 총 이동 거리 요금 2340달러, 정맥 주사용 펌프 사용료 250달러,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비용 60달러 등이 포함됐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당시 구급차가 사이렌도 켜지 않았고, 빠르게 운전하지 않았다"며 "아동 병원까지 약 40분이 걸렸는데 그냥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가는 평범한 이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구급차 업체와 논의한 끝에 일시불로 계산하는 조건으로 약 40% 할인을 받아 5600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응급실과 아동 병원 비용은 자선 진료 할인을 받아 약 6800달러를 지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