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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화물기 폭발 사고 순간 공개… '피로 균열' 원인

11/21/25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 4일 켄터키주 루이빌공항에서 발생한 화물기 추락·폭발 사고 당시 장면을 담은 사진을 프레임 단위로 공개했습니다.

항공기 엔진이 떨여져 나가면서 폭발했는데요. 기체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발생한 ‘피로균열’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어제 발표한 사고 예비 보고서에는 글로벌 물류기업 UPS 소속 MD-11 기종 화물기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6장의 연속 사진이 포함됐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물기가 당시 켄터키주 루이빌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왼쪽 엔진이 떨어져 나가 기체에 부딪히며 거대한 화염을 일으키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위원회는 엔진을 기체에 고정하는 핵심 부품의 손상으로 인해 이륙 직후 엔진이 분리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장에서 수거된 부품에서는 반복 하중 탓에 금속 내부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피로 균열'이 발견됐으며,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진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활주로에서 이륙한 화물기는 고도 약 9m를 넘기지 못한 채 추락했습니다.

이후 석유 재활용 시설과 UPS 창고를 가로질러 약 800m에 걸쳐 잔해를 뿌리며 거대한 화재와 검은 연기를 일으켰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탑승한 승무원 3명과 지상에 있던 11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34년 된 기종으로, 2000년대에 승객용에서 화물용으로 개조돼 사용돼왔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MD-11 전 기종에 대해 정밀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운항 정지를 명령했고 사고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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