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단속 '한인 마트' 직원들 체포
11/18/25
지난 주말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벌어진 대규모 불법이민자 단속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도 단속의 대상이 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원 다수가 체포됐고 절반 이상이 다음날 출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민 당국이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는 식료품 체인점인 슈퍼G마트도 피해를 봤습니다.
이 마트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식료품 체인으로, 한국계 이민자인 피터 한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입니다.
한씨는 지난 주말 파인빌 지점에서 국경순찰대의 단속이 있었고, 이로 인해 직원 80명 중 절반 이상이 다음날 결근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2시께 해당 지점에선 직원 5명이 주차장에서 건물로 카트를 들여오던 중 SUV 차량 여러 대가 그들 앞에 멈춰 섰고 차에서 무장한 요원들이 내려 직원들을 체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국경순찰대 요원 2명은 20대 직원 한 명을 가게 밖으로 끌고 가 콘크리트 바닥에 얼굴을 짓누른 뒤 차량 뒷좌석에 태웠고, 또 다른 직원 2명도 연행했다고 합니다.
한씨는 당시 고객들이 비명을 질렀으며, 고등학생인 일부 계산원들은 위협을 느껴 화장실에 숨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말 펼쳐진 단속에서 체포된 불법 이민자는 당초 알려진 80여명 보다 훨씬 많은 130여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안보부(DHS)의 트리샤 맥로플린 차관은 성명에서 국경수비대 단속원들이 "이민법을 위반한 130여명의 불법 외국인 이민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민 당국은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 갱단원들과 폭력 조직, 상점 좀도둑, 기타 범죄기록을 가진 용의자들이 포함되었다고 밝혔지만, 그들 중 몇 명이 형이 확정되었는지, 기소가 되었는지, 기타 범죄 전력이 입증된 사람이 몇 명인지 등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