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현저히 감소… GLP-1 기반 치료제 영향
10/30/25
미국에서 최근 3년간 비만율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위고비'나 '오젬픽'과 같은 GLP-1 기반 치료제 사용 급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 됩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 GLP-1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12.4%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최근 발표한 '미국 전국 건강 및 웰빙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성인 가운데 비만으로 분류된 사람은 37.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2년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비만율이 역대 최고치인 39.9%를 기록했던 것에서 3% 포인트 가까이 감소한 것입니다. 이는 지난 3년간 미국의 성인 비만 인구가 760만명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고 갤럽은 설명했습니다.
갤럽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비만율은 2022년 39.9% 이후 2023년 38.4%, 2024년 37.5%, 올해 37.0%로 점진적으로 감소해왔습니다.
지난 3년간 미국의 성인 비만율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은 GLP-1 기반의 비만치료제 사용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GLP-1은 음식 섭취 후 소장의 L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안정시키고 식욕을 억제함으로써 체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체중 감량을 위해 GLP-1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12.4%로 지난 2024년 2월 조사 때 5.8%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특히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GLP-1 사용 비율이 더 높고, 비만율 또한 남성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