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율 40년래 최저… 아시안은 16%
10/22/25
미국의 이혼율이 1980년대 초 이후 현저히 감소해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종별 이혼율에서는 아시아계가 가장 낮았고 흑인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 센터가 연방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혼 여성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정제된 이혼율(refined divorce rate)이 지난 1980년 22.6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8년 20.5건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후 감소세가 가속화돼 2023년에는 14.4건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체 이혼율은 감소했지만 50세 이상의 ‘황혼 이혼’은 오히려 증가 추세입니다.
50세 이상 여성 1,000명당 이혼율은 1990년 3.9건에서 2008년 11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2023년 10.3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조사 기준 결혼 경험자 중 첫 결혼이 이혼으로 끝난 경우를 인종별로 보면 흑인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은 35%, 이어 히스패닉이 27%, 아시안은 16%를 기록해 가장 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혼 중 40%는 결혼 후 10년 이내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5년 단위로 끊어 구분했을 때, 결혼 후 ‘5년부터 9년까지’ 기간이 24%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첫해부터 4년까지’와, ‘10년부터 14년’까지 기간이 각각 16%로 나타났습니다.
출생지로 구분하면, 미국 태생은 이혼율이 36%, 외국 태생은 22%로 나타나 외국 태생이 더 낮았습니다.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이혼율이 2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경우 37%, 대학 재학 경험은 있지만 학위 없는 경우가 41%의 이혼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