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7명 중 1명 ‘노숙 경험’
10/21/25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7명 중 1명이 지난 학기 한차례 이상 노숙 상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15만 4천명에 달하는 데요.
이들 중 상당수는 학교출석이 여의치 않아 만성 결석 상태로 확인 됐습니다.
아동 권익옹호 단체 Advocates for Children(애드보케츠 포 칠드런)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학기 뉴욕시에서 무려 15만 4천 명이 넘는 학생이 한때 노숙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공립학교 학생의 7명 중 1명꼴로, 10년 연속 10만 명을 유지하다 지난 학기 처음으로 1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맨해튼 이스트할렘과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부시웍 등 지역은 학생 5명 중 1명이 노숙 생활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숙학생 15만 4천명중 적어도 하루 이상 뉴욕시가 운영하는 노숙자 보호소에서 생활한 학생은 6만 5천명 이상이었고 집이 없어 여러 가구가 함께 공간을 공유하는 이른바 ‘드블 업’ 생활은 한 학생은 8만 2천명에 달했습니다.
또 7천여 명은 모텔 등 숙박시설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숙 학생의 다수는 만성 결석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학교와 멀리 떨어진 보호소로 배정되면서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생 67%는 수업일수의 10% 이상을 결석했습니다.
뉴욕시 교육청은 현재 보호소에 상주하는 인력을 포함해 35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두고 노숙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모든 아이는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공간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노숙 문제 해결과 학생 지원에 매일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