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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롱아일랜드 10대 소녀 살인범 '40년 만에 체포'

10/20/25



 1984년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서 발생한 10대 여학생 살인사건의 진범이 마침내 붙잡혔습니다. DNA 감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건 발생 40년 만에 범인의 DNA와 일치하는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주 나소 카운티 지방검사 앤 도넬리는 1984년 발생한 당시 16세 소녀 테레사 푸스코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63세 리처드 빌로도를 지목하고 살인·강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빌로도는 최근까지도 지역 월마트에서 야간 근무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4년 11월 댄서 지망생이던 푸스코는 실종된 지 한 달 만에 숲속 낙엽 아래에서 나체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에는 강간과 구타, 교살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건 발생 2년 뒤인 1986년 경찰은 해당 지역 남성 3명을 용의자로 체포했고, 이들은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이후 DNA 감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들이 무고한 것으로 드러났고, 세 사람은 18년 만에 석방됐습니다.

이들은 부당한 기소로 인해 430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았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 도넬리는 사건의 잠재적 용의자로 빌로도를 추적해왔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지난 2월에 확보됐습니다. 빌로도가 자택 근처 음료 전문점에서 음료를 마신 뒤 버린 빨대를 경찰이 수거해 DNA를 분석한 결과, 푸스코 시신에서 채취된 질 면봉 샘플의 DNA와 100% 일치했습니다.

빌로도는 사건 당시 24세였으며 나소 카운티에서 이동식 커피 트럭을 운영했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과학과 DNA 증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마침내 범인을 잡았다"고 단언했습니다.

빌로도는 구금됐으며 재판은 11월 2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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