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행 부실대출 쇼크… 신용 불안 확산
10/17/25
미국 지역은행들이 잇달아 대출 사기 의혹에 휘말리면서 거액의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즉각 금융권 전반에 신용 불안이 확산했고 뉴욕증권시장은 크게 요동쳤습니다.
신용 리스크가 확산되면 실물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웨스턴얼라이언스은행과 자이언스은행은 어제 대출금 관련 허위 진술과 계약 위반 의혹이 제기된 차입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이언스은행은 "두 건의 상업·산업 대출에서 허위 진출과 계약 위반 정황이 발견됐다"며 6000만 달러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했습니다.
웨스턴얼라이언스은행 역시 같은 차입자를 대상으로 "담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사기 혐의가 있다"며 약 1억 달러 회수 소송을 제기한 상탭니다.
이처럼 복수의 은행이 동일한 차입자 그룹과 연루된 '사기성 대출 의혹'이 불거지자, 투자자 불안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됐습니다.
자이언스 주가는 13%, 웨스턴얼라이언스는 11% 급락했고 50개 중소은행으로 구성된 KBW 지역은행지수는 6.3% 하락해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여파로 금융주 전반이 흔들리며 주가지수 전체를 끌어 내렸습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 티무르 브라질러는 "신용 리스크가 커질 때는 일단 업종 전체를 매도하고 나중에 원인을 파악하는 게 시장의 반응"이라며 "이번 주가 급락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형 은행들은 일단 이번 사태를 '개별적 사건'으로 보고 "지금까지는 신용 악화의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CNBC는 "이번 사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신용 리스크가 확산되면 실물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