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미납' 문자 사기… 중국 범죄조직 확인
10/15/25
최근 폭증한 '가짜 통행료·우편' 문자 사기의 배후에 중국 기반의 조직범죄 네트워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액이 10억 달러에 달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조사 결과, 우편 문자사기 범죄에 연루된 중국 기반 범죄조직들은 지난 3년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범죄조직은 이른바 심팜(SIM farms)을 활용해 대량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심팜은 수백 개의 SIM 카드(통신용 칩)가 장착된 네트워크 장비로, 한 사람이 방 안에서 수천 개 전화번호로 문자를 동시에 보낼 수 있습니다.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애덤 파크스 보조특별수사관은 "한 사람이 심팜 방에 있으면 1000개의 전화번호가 보낼 수 있는 문자량을 혼자서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기 유형은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문자로, "통행료 미납 시 벌금 또는 법적 조치가 발생한다"는 경고 문구와 함께 결제 링크가 첨부됩니다.
일부 피해자들이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결제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범죄조직은 미국 내 대리 구매자들에게 상품권이나 전자제품을 구매하게 한 뒤, 이를 중국으로 배송·판매해 자금을 세탁합니다.
파크스 수사단은 "상품이 중국으로 넘어가면 그 돈은 결국 중국의 조직범죄 집단으로 흘러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실제 검거 사례도 나왔습니다.
중국 국적의 헝 인은 지난 8월 켄터키 연방법원에서 전기통신사기 및 신원도용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렉싱턴의 한 슈퍼마켓에서 휴대폰에 저장된 107개의 신용카드 번호를 이용해 70장의 상품권(총 4825달러) 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