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자신의 자녀 4명에게 총격

10/09/25

텍사스주 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자녀 4명에게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악마와 함께 있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텍사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레조리아 카운티 쉐리프국은 31세 오닌다 로멜러스(Oninda Romelus)가 2건의 살인과 치명적 무기를 사용한 2건의 가중 폭행 혐의로 구속됐으며 보석금은 총 1,400만 달러가 책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로멜러스는 지난 10월 4일 새벽, 앵글턴 타운내 주유소로 차량을 몰고 와 911에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어린이 4명을 발견했습니다.

13세 소년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세 소녀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9세와  8세 자녀들은 각각 옆구리와 팔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 안정된 상탭니다.

용의자 로멜러스는 여러 차례 자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 문서에는 “내 아이들은 악마와 함께 있고 그들은 죽었다.

나를 데려가려면 나도 데리고 가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기록돼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을 약 12시간가량 수색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며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