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을 가득 매운 '코리아 물결'

10/06/25

지난 토요일 세계의 중심 뉴욕 맨해튼이 코리아로 물들었습니다.

형형색색의 꽃차 등 차량 14대와 1400여명이 함께 대형 퍼레이드를 펼졌는데요.

높아진 한인사회 위상을 재확인 했습니다.  

뉴욕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이벤트, 코리안 퍼레이드가 개최됐습니다.

지난 토요일 정오 맨해튼 38가를 출발한 행렬은 6애비뉴를 따라 행진하며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뽐냈습니다.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오색빛 꽃차와 100여개 한인단체의 행렬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그랜드 마샬에는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그레이스 이 뉴욕주하원의원, 린다 이 뉴욕시의원, 마크 레빈 맨해튼 보로장 등이 함께 했으며 특히 다음달 실시되는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와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가 함께해 한인사회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2시간여 펼쳐진 퍼레이드 내내 인도 양쪽을 가득 매운 관람객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32가 한인타운은 거대한 야외 장터로 변했습니다.

입구에서는 500인분의 대형 비빔밥이 비벼지고 거리 양쪽에 자리한 부스에는 다양한 한식과 우리 전통놀이까지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뉴욕커들은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