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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관세 여파 확산… 수입품 가격 줄줄이 올라

10/06/25



관세 폭탄 여파가 소비자 물가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수입품이 미국 소비지출의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몇 달 내 소비자 부담률이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어제 미국의 소비재 가격이 오르며 관세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도 8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9%에 그치는 등 관세 전쟁 피해는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FT는 그러나 기업들이 관세 폭탄에 대응해 재고를 소진한 뒤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기 시작하면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제품의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8월까지 6개월 동안 오디오 장비 가격은 14% 뛰었습니다.

드레스 의류와 공구·철물·소모품 가격은 각각 8%, 5% 상승했습니다.

마크 매슈스 전국소매협회(NR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화 인플레이션은 최근 2년간 제로(0)에 가까웠는데 이제 서서히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FT는 미국 소비 지출의 10분의 1은 수입품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수입품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인상 기조를 명확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리서치업체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TAG)의 수입품 샘플 조사를 보면 4월 이후 티셔츠·신발 등 '소프트라인' 제품 29종 가운데 11종, 자전거·식기세척기 같은 '하드라인' 제품 18종 중 12종, 스포츠용품 16종 중 5종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세계 최대 가구 제조업체인 애슐리 퍼니처는 가격을 3.5~12% 인상할 계획입니다.

주요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에 때린 50% 관세로 커피 가격이 급등했고, 주석 도금 강판에 매긴 관세는 식품 캔 가격을 부추겼습니다.

시티그룹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비용의 30~40% 부담하고 기업이 3분의 2를 떠안았다며, 앞으로 몇 달 내 소비자 부담률이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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