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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인터뷰 도중 갑자기 '체포·구금'
10/01/25
시민권자와 결혼한 뒤 영주권 취득을 위해 인터뷰에 참석한 여성이 연방 요원에게 체포돼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여성은 루이지애나 구금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고 긴급 구제에 필요한 서류전달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연방 빌딩에서 영주권 인터뷰를 위해 도착한 한 신혼부부가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아내는 7년 전 미국으로 건너와 지난 4월 시민권자 남성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인터뷰 초반 이민국 담당자는 “서류에 문제가 없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담당자가 “여권 사본을 만들겠다”며 아내를 데리고 나간 뒤, 그녀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아내는 연방 요원들에게 곧바로 구금됐습니다
당 의 설명은 그녀가 2019년 법정 출석을 놓쳤다는 것이었으나, 부부는 그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아내는 애들랜토 구치소를 거쳐 애리조나로 이송된 뒤, 루이지애나 구치소로 옮겨졌습니다.
남편은 긴급 구제 서류를 법원에 제출하려 했지만, 구치소 측이 서류를 전달하지 않고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루이지애나 현지에서 아내에게 직접 서류를 전달할 수 있는 변호사를 찾고 있습니다. 연방 규정상 변호사만이 구치소 내 수감자에게 법적 서류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안보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정보를 요청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