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버스·전철요금 내년부터 3달러로 인상
10/01/25
내년부터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이 다시 인상 됩니다. 버스와 전철의 기본 요금은 3달러로 오르게 되고 열차 요금도 구간에 따라 최대 4.5% 인상 됩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어제 이사회를 개최하고 버스 전철 및 LIRR, 메트로노스 요금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인상안에 따르면 우선 MTA 버스와 전철 1회 탑승 기본요금 은 내년부터 현행 2.90달러에서 3달러로 10센 트 인상됩니다.
또 버스와 전철의 1주 일과 1개 월 무제한 탑승권은 폐지됩니다.
대신 '1주일 35달러 요 금상한제'가 도입됩니다. 크레딧카드 등 동일한 결제 수단으로 첫 지불한 후 7일간 버스나 전철을 아무리 많이 이용하더라도 요 금의 합계가 35달러를 초과한 이후부터는 더 이상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익스프레스 버스의 경우 편도요금이 현 행 7달러에서 7달러25센트로 25센트 상향 조정됩니다.
전철과 마찬가지로 무제한 탑승권은 폐지되고 '1주일 67달러 요금상한제'가 도입됩니다.
LIRR과 메트로노스 기차 요금은 구간별로 최대 4.5% 인상됩니다.
왕복 티켓은 사라지고 편도 티켓은 만료는 구입 후 다음날 오전 4시로 변경됩니다.
왕복권 대신 하루 동안 무제한 이용 가능한 ‘데이패스’가 생깁니다.
한편 MTA는 내년 1월부터 현재 요금결제 수단으로 병행하고 있는 '마그네틱형 메트로카드' 사용을 전면 폐지 하고 옴니(OMNY) 카드와 크레딧카드, 직불카드(DEBIT CARD), 스마트폰 결 제 등 탭&라이드(Tap and Ride) 방식으 로만 운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