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위기'… 트럼프 "해결법 모르겠다"
09/29/25
연방 정부 셧다운이 임박했지만, 여야가 합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시한을 하루 앞두고 양당 접점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CBS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은 사기, 낭비, 남용에 관심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의료보험 논의 관련 "민주당은 개방된 국경이라는 기존 정책을 고수하려 하는데, 우린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의료보험 협상은 이민·국경 문제와 다뤄야 한다고 선 그었습니다.
셧다운 사태가 발생하면 국민들은 자신의 편에 설 것이라며, 민주당은 협력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은 CBS에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가능성을 개인적으론 환영한다며, 행정부 권한을 행사해 일부 정부 프로그램과 급여를 삭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최근 셧다운 이후 공무원 일부를 대량 해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하원 공화당은 11월 말까지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고 의원 및 기타 공무원의 보안 예산을 수백만 달러 증액하는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 민주당에 저지됐습니다.
민주당은 올해 만료되는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과 삭감된 메디케이드 예산 복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시 예산이 의회 통과에 실패하면 연방 정부는 1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부분 셧다운됩니다. 연방 공무원 수십만 명이 무급 휴가를 떠나게 되며, 일부 정부 서비스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