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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지사 선거 초접전 양상
09/26/25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 초접전이 예상됩니다.
불과 2개월 전에는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20% 포인트나 앞섰지만 최근 조사에서 민주 공화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10% 정도로 파악되는 부동층의 향방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머슨칼리지가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과 공화당의 뉴저지 주지사 후보 지지율이 각각 43% 동률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치러진 예비선거 이후 민주당 미키 셰릴 후보의 지지율이 공화당 잭 시아타렐리 후보 지지율을 앞서왔는데, 처음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로 기록된 것입니다.
최근 시아타렐리후보의 공격적인 광고와 캠페인 전략이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줍니다.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셰릴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50세 이상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공화당 시아타렐리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46%가 셰릴 후보를 지지했고 남성은 51%가 시아타렐리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뉴저지주 유권자의 51%는 경제문제를 최대 이슈로 꼽았습니다.
올 여름 급등한 전기료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전력회사와 주지사를 꼽은 비율이 높은 반면, 연방정부를를 선택한 비율은 낮았습니다.
반면 이민문제를 꼽은 유권자는 5%에 그쳤으며 낙태를 중요 이슈로 꼽은 유권자는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 하며 환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