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험 어려워진다… 문항·출제범위 확대
09/18/25
다음달부터 시민권 시험이 더 어려워 집니다.
문항수가 두 배로 늘어나고 공부해야 할 범위도 더 넓어 집니다. 이민서비스국은 이번 조치는 “여러 변화들 중 첫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자 연방관보에 실린 공지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와 산하기관인 이민서비스국(USCIS)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2008년판’ 시험을 없애고, 예전에 5개월간 시행됐다가 폐지된 ‘2020년판’ 시험을 되살리기로 했습니다.
2020년판 시험의 문제은행 문항은 128개로 현행 버전인 2008년판의 100개보다 더 많고, 공부해야 할 범위도 더 넓어집니다.
합격 기준은 기존은 질문 10개 중 6개 이상을 맞히면 되지만 새로운 시험은 질문 20개 중 12개를 맞혀야 됩니다.
2020년판 시험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인 2020년 12월 1일부터 시행됐으나, 이어 들어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5개월 만에 폐지하고 2021년 5월 1일부터 2008년판 시험으로 제도를 되돌렸습니다.
이민서비스국 공보 담당자는 귀화 시민들이 “완전히 동화되고 미국의 위대함에 기여하도록” 하는데 2020년판 시험 재도입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여러 변화들 중 첫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 시민권은 세계에서 가장 신성한 시민권이며 한 국민으로서 우리의 가치와 원칙을 온전히 수용하는 외국인들에게만 부여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정된 시험은 내달 18일부터 시민권을 신청하는 이들에게 적용됩니다.
다만 영주권자로 20년 이상 살아온 65세 이상 신청자는 20개 문제은행 중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