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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당뇨병, 10명 중 4명은 모르고 산다

09/10/25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 약 44%가 자신의 환자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뉴욕포스트는 과학 전문 매체 유릭얼러트(EurekAlert)를 인용해 전 세계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 약 44%가 자신의 환자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워싱턴대 보건계량연구소 주도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204개국의 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진단 받은 환자의 91%가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실제로 혈당을 잘 관리하고 있는 비율은 42%에 그쳤습니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신장 질환, 시력 문제, 신경 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혈당 관리가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원은 "2050년까지 전 세계 13억 명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이라며 "그 중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병을 모르고 산다면, 이는 조용한 팬데믹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별 진단률과 치료 수준의 격차도 뚜렷했습니다.

소득 북미 지역은 진단률이 가장 높았으며, 고소득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치료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중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20% 미만이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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