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맞은편 건물로 이전 결정

09/09/25

현재 입주해 있는 건물의 리모델링이 확정되면서 이전을 위한 건물을 물색해오던 뉴욕총영사관이 현재 위치 맞은편 건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로어 맨해튼으로 이전을 검토했지만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위치와 가까운 건물로 결정했습니다.

뉴욕총영사관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뉴욕영사관은 연말까지 현재 건물 위치에서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는 건물(445 파크애비뉴)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이 건물은 1947년 지어진 22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당초 이전 장소로 로어맨해탄에 있는 건물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민원인 접근성 문제점 등이 불거지면 결국 현재 청사에서 가까운 장소로 이전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사관은 새로운 건물 1층과 2층을 계약한 것으로 전해져  건물 1층에 민원실이 설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뉴욕총영사관 민원실은 6층에 위치해 있어 민원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현재 총영사관이 위치해 있는 건물 소유주인 무역협회가 1억 달러를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하게 되면서 올해 말까지 비워주게 됩니다. 

새 청사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욕총영사관 단독 청사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