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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국 기업 인재 '신속 입국' 절차 마련할 것"
09/08/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인력을 신속하게 데려올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지아주 현대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 이후, 미국에 투자하는 모든 외국 기업에 이민법을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합법적으로 데려와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신속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그 대가로 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양성해달라는 것"이라고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은 "함께 노력해 우리 국가가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단결된 모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로 한미 관계가 긴장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알다시피 우리는 한국과 방금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속 이후 상황을 살펴볼 것이라며 "전문가들을 데려와서 우리 국민이 훈련을 받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속 다음날인 지난 5일 백악관에서 "내 생각에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