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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한국 기업 불법 근무 관행 "터질게 터졌다"

09/08/25



조지아주 한인 사회와 업계에서 는 이번 사건을 두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합법적인 인력 확보가 가능한데도  비자 상태가 불분명한 한국인이나 외국인을 값싼 임금으로 투입해 왔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단속을 두고 현지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불법적인 출장 관행은 오랜 시간 동안 곪아온 문제라는 목소립니다

조지아주 한인들은  따르면 “주변 대부분의 한국 회사 직원들은 대부분 ESTA 비자를 통해 출장을 온다”며 “회사가 주재원 비자 등 취업비자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ESTA로 돌려쓰고, 출장 전에 는 일 관련 얘기를 절대 꺼내지 말라는 교육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속 입국이 의심받을것을 대비해 때로는 캐나다나 멕시코를 경유해 ‘여행’처럼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는  “한인 기업들은 합법 체류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음에도 비자 상태가 불분명한 한국인이나 외국인을 값싼 임금으로 투입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그 결과 정상적인 세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 이번 ICE 단속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법인으로 활동한다면 현지 노동법과 이민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게 이곳 한인 기업들의 현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단속은 LA, 뉴욕 등 ESTA를 이용한 한국 기업 직원들의 전반적인 출장 관행에도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테네시 클락스빌 LG전자와 애리조나 LG 현장에서는 이민 요원들이 곧 올 수 있다는 소문이 나서 지역 한인 등을 중심으로 작업자들이 철수했다는 소식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제조업·에너지 등 조지아 내 다수의 한국 기업이 현대차·LG 단속 소식을 접한 뒤 자체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갔으며, 직원들에게는 “신분 증빙 서류를 항상 소지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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