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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시민권 시험 강화… '에세이 쓰기' 추진

09/08/25



 연방 정부가 시민권 시험 난이도를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시험에 에세이 작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내년 중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어제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이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을 더 어렵게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민국은 개정되는 시민권 시험 절차에 에세이 작성을 포함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프 에들로 이민국장은 신청자가 작성해야 하는 에세이 주제로 ‘미국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가장 좋아하는 건국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등을 예시로 꼽았습니다.

에들로 국장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기준을 너무 느슨하게 만들어서 정부가 이전에 부여한 일부 시민권 승인을 취소하게 됐다”며 “현재의 시민권 시험은 너무 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정부 기관 명칭, 주지사 이름을 대보라고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시민권 신청자가 미국 헌법에 진정으로 애착을 가졌는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시민권 취득 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미국 역사와 역대 정부 등에 관한 100개의 예상 문제 중 10개 문항을 출제하고 이 중 6개 이상 정답을 맞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본적인 영어 구사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민국은 지난달 22일에는 시민권 신청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신청자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을 인터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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