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트럼프, 아담스 시장 후보사퇴 요구"

09/04/25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의 시장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상대후보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릭 아담스 시장에게 후보 사퇴를 조건으로 별도의 정부 직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BS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시장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에릭 애덤스 시장이 경선에서 물러나도록 하기 위해 두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백악관 관계자들이 애덤스 시장에게 제안할 수 있는 정부 직책들을 검토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뉴욕 재계 지도자들이 그에게 뉴욕시에서 맡길 수 있는 직책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같은 계획은 11월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와 민주당 조란 맘다니 후보의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의 사임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맘다니 후보는 어제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백악관의 개입 가능성을 비난했습니다,

애덤스 시장도 이 같은 가능성을 부인하고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루머에 답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시장선거에 무소속 후 보로 출마했던 짐 월든 변호사가 조탄 밤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의 당선을 막겠다며 중도 포기를 선언 했습니다.

월든 후보는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 후보의 시장 당선을 저지시키기 위해 사퇴한다면서 맘다니 후보와의 1대1 경쟁구도 만들기를 위한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결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