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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뉴욕시 불법 이민자 체포 급증

09/02/25



정부의 이민 단속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뉴욕시에서 불법 이민자 3320명이 체포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 지역은 그 수가 더 많아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가 지난 31일 이민세관단속국(ICE) 데이터를 활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이후 7월 말까지 ICE는 뉴욕시에서 3320명을 체포했습니다.

트럼프 취임 전인 전년 동기 체포된 2162 명과 비교하면 약 54%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5월부터 ICE가 이민법원 주변 체포를 강화하면서, 범죄 기록 없는 이민자들의 체포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뉴욕시에서 범죄 기록 없는 이민자가 하루 동안 ICE에 의해 체포된 최대 건수는 1월부터 4월까지 10~20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5월과 6월에는 각각 51건과 98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뉴욕시에서 체포된 이민자 1049명 가운데 범죄 기록이 없는 사람은 약 72%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올해 7월까지 뉴욕시에서 체포된 전체 이민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7%는 범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이민자 체포의 절반 이상이 이민법원이 위치한 로어맨해튼 페더럴 플라자(26 Federal Plaza)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방 건수 역시 크게 늘어 1547명을 추방했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추방 건수 의 세 배 이상입니다.

추방 절차도 빠르게 진행돼 올해 뉴욕시에서 체포된 이민자들은 평균 24일 이내에 추방됐는데, 이는 지난 해 평균인 112일보다 크게 단축된 수치입니다.

한편, 국토안보부(DHS)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LA 지역 불법체류자 단속을 통해 5000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6월 초에 체포된 불체자 722명 중 69%는 전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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