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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등교 중인 학생 오인 체포… 인종 프로파일링 논란

08/29/25



지난달 발생한 15세 미국 시민권자 학생의 구금 사건이 “위헌적 인종 프로파일링”에 해당한다며 100만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호인단은 피해자 가족이 법원에 행정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11일 이민단속국의 오인으로 채포된 뒤 풀려난 사건에 대해 피해자 가족들이 행정 청구를 제기 했습니다.

재출된 서류에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국경순찰대 요원들에 의해 허위 체포, 불법 구금, 폭행, 가혹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8월 26일 로스앤젤레스 도심 서쪽 교육청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차량 안에 앉아있던 중 흰색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고 총기를 든 복면 요원 두 명이 차량 양쪽에서 접근해 모자를 끌어내 분리시켰습니다.

아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언어 이해와 표현에 어려움이 있어 특수 교육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장애가 더 큰 위 험에 노출시킬 수 있었지만, 아들은 침착하게 자신이 15세의 학생이며 미국 시민권자 임을 밝혔습니다.

메히아는 아들의 신분증을 집에서 가져오겠다고 자원했으나, 요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건 발생 약 7분 후, 요원들은 신원확인에 착오가 생겨 다른 사람을 체포했음을 인정했습니다. 

한 요원은 모자에게 “친구들에게 얘기할 신나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농담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15세 아이에게 총구를 겨눈 상황이 어떻게 신나는 일이냐”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가족과 변호인단은 해당 사건을 “위헌적 인종 프로파일링”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는 인종 프로파일링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성명에서 “아를레타 고교가 표적이 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요원들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대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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