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무역·군사 협력 약속
08/26/25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은 '돌발 변수' 없이 기존 통상협상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현안 등에 대해 추가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정 재논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것이 한국이 무언가를 얻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하며 “한국의 이 대통령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며, 우리는 한국과 매우 잘 지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무역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 조선업 재건과 한국의 첨단무기 구매 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선박 건조를 매우 잘한다.
우리는 일부 선박 계약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이 미국 내 조선소에 들어와 다시 조선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선박을 구매하는 동시에, 이곳 미국 인력을 활용해 선박을 건조하는 방식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사 분야에 대해서도 그는 “한국은 우리 군사장비의 주요 구매국이며,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장비를 생산한다”며 “이 사안 역시 의제에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대통령 당선과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
큰 승리였으며, 우리는 100%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초 일정보다 약 30분 늦은 낮 12시32분께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현관에 나와 맞이했고 두 정상은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약 한 시간 동안 언론의 질문에 응답한 뒤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