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인 가정불화 '비극'… 아내·딸 살해 후 자살
08/25/25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부촌 저택에서 70대 한인 가장이 자신의 아내와 딸을 총격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웃들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극심한 가정불화로 이혼 소송 중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갈등이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23일 오전 10시20분께 롤링힐스의 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내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아시아계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검시국은 사망한 일가족의 구체적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웃과 주변에 따르면 올해 72세 한인 천모씨가 집에서 60대 후반의 아내와 40대 초반의 딸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용의자 천씨는 보석업과 부동산으로 큰 부를 이룬 사업가로, 오래 전부터 아내와 가정불화로 이혼소송을 벌이며 극심한 갈등을 벌여왔다고 지인들이 전했습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도 이들 부부가 진흙탕 같은 이혼 소송 절차를 겪고 있었으며, 두 딸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이번에 희생된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셰리프국 관계자는 “지난 23일 딸이 어머니와 여동생이 살던 집에 안부를 확인하러 갔는데 아버지와 동생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녀가 911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관들이 신고자의 어머니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저택에서 강제 침입 흔적은 없었고, 사망자들의 시신은 저택 내 각기 다른 방에서 발견됐으며, 권총 한 자루도 회수됐다고 셰리프국은 전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사건이 발생한 집이 1,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저택으로 베드룸 6개, 화장실 7개를 갖추고 있으며, 카탈리나섬까지 보이는 뷰를 갖춘 고가 주택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