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업용 트럭 운전사 비자 발급 중단
08/22/25
외국인들의 상업용 대형트럭 운전도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정부는 영어 능력이 떨어지는 외국인 상업용 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취업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운전사 자격 기준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아 심각한 안전 문제가 초래되고 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어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우리는 상업용 트럭 운전사 취업 비자를 즉각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 도로에서 대형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모는 외국인 운전사들이 늘어나면서 미국인의 생명이 위협을 당하고 있다"며 "미국인 운전사들의 생계도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외국인 트럭 운전자의 대형 교통사고 직후에 나왔습니다.
앞서 인도 국적의 트럭 운전자가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 교통사고가 났으며 이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경찰·소방 등만 유턴을 할 수 있는, '공무 한정'(Official Use Only) 표지가 있는 지점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합법적인 체류 자격이 없고 영어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 트럭 운전사들이 영어를 하지 못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지속해서 제기해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내 상용차 운전자들은 반드시 영어 능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상용차 운전자에 대한 영어 능력 기준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영어 능력 부족이 유일한 위반사항일 경우에는 운행 중단 조치하지 않도록 한 부분을 뒤집은 것입니다.
연방자동차운송안전국(FMCS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 트럭 운전사의 약 16%가 미국 외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