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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영장집행 현장에 백악관 SNS팀 동행

08/19/25



백악관이 수도 워싱턴DC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현장에 소셜 미디어 팀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치안 치적을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어제 백악관이 최근 거리를 순찰 중이던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에게 샌드위치를 던진 법무부 공무원의 체포 장면을 촬영해 치적 홍보에 이용한 점이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찰스 숀 던(37)은 이달 10일 오후 11시 6분께 지하철역 근처를 순찰 중이던 CBP 요원들과 마주치자 모욕적 발언을 하면서 그 중 한 명에게 샌드위치를 던졌으며 이 샌드위치는 CBP 요원의 가슴에 맞았습니다.

던은 13일 연방법 위반 중범죄로 기소됐고 그 다음날 던이 법원에 출석한 후 법무부는 던을 면직했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백악관은 던이 체포되는 장면을 촬영하고 편집한 후 법무부가 보도자료를 낸 14일에 소셜미디어 X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나흘 만에 조회수가 240만여건에 이른 이 영상에는 한밤중에 무장 요원들이 던의 아파트로 진입해 수갑을 채우고 연행하는 장면이 매우 긴박감 있게 편집돼 있습니다.

당시 동원된 무장 인력은 약 2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영상 촬영은 백악관 소셜미디어 팀이 맡았고, 이 팀은 그날 밤 FBI 체포조와 줄곧 동행했습니다.

이런 방식의 체포 장면 촬영은 신체와 주거, 문서와 소지품에 대한 부당한 수색과 압수를 금지하며 사생활 보호의 기초가 되는 수정헌법 제4조 위반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로이터가 전한 법률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로이터는 영상 제작을 백악관 소속 직원들이 했는지 여부와 백악관이 이런 방식으로 체포 현장 촬영 팀을 몇 차례나 보냈는지를 문의했으나 백악관 측이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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