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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오젬픽 가격 50% 인하
08/19/25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자사의 대표 당뇨·체중 감량 치료제 '오젬픽'의 약값을 절반으로 인하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약가 인하와 직접 판매를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미국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오젬픽을 이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한 달치 약값을 기존 1000달러에서 499달러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가격 인하에 따른 혜택은 극소수 환자에만 미칠 전망입니다.
오젬픽 사용자의 약 98%가 건강보험을 통해 약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고, 이 경우 본인 부담금은 25달러 이하 수준입니다.
노보는 또 처음으로 오젬픽 가정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자사의 또 다른 체중 감량 치료제인 위고비와 오젬픽을 원격의료 플랫폼 굿알엑스를 통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가격 인하는 제약사들의 높은 약가를 비판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로 평가된다"고 분석 했습니다.
한편,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체중 감량제인 '마운자로'의 영국 내 가격을 170%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을 '무임승차자'라고 비판하며 미국 내 약값이 선진국 평균 대비 세 배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