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이민법원 출석했다 체포된 이민자 181명
08/12/25
뉴욕 맨해튼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이민자 숫자가 전국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빠진 인원도 다수 있어 올해 상반기 실제 체포된 이민자는 181명으로 추정됩니다.
비영리독립언론 '더시티'가 어제 연방이민법원 체포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ICE 비협력 도시에 대한 단속강화 지침'을 발표한 직후인 5월26일~6월2일 2주간 심리 출석을 위해 맨하탄 연방이민법원에 갔다가 ICE에 체포된 이민자수는 총 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연방이민법원에서 체포된 173명의 50.1%로 절반이 넘는 수치입니다.
더시티는 지난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지난 6월까지 맨하탄 이민 법원에서 ICE에 체포된 이민자는 전국 평균보다 약 14배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 이민법원내에서 집행 되는 ICE의 이민자 체포 비율은 0.5% 에 불과했지만 뉴욕시에서는 무려 7% 에 달한다는 지적입니다.
ICE의 이민자 체포가 주로 거리나 직장에서 집행되고 있는 것과 달리 뉴욕시에서는 법원이 이민자 체포의 1번지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연방법무부 이민심사집행부 (EOIR) 자료와 ICE 자체 체포 자료를 교차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에 심리 당일 법원에서 체포된 이민자는 최소 71명 더 있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최소 181명이 법원 에서 ICE에 체포됐을 것이란 분석인 데 지난해 상반기 3명과 비교해 급증했다는 지적입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뉴욕시 맨하탄 연방이민법원에서 ICE에 체포된 이민 자는 주로 성인 남성으로 가장 어린 나이는 19세 베네수엘라 청년, 가장 고령은 63세 에콰도르 이민자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