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비자 심사 강화… 한국 유학생 급감
08/06/25
올들어 미국을 찾는 유학생 수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국무부의 학생 비자 발급 기준 강화의 탓으로 해석됩니다. 유학생이 감소하면서 대학의 재정 압박은 물론 지역사회도 7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무부 월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 국적자의 F-1 비자 발급은 2017건으로, 작년 동월의 2630건에 비해 23%나 급감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발급도 38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39건 보다 약 1000건 줄었습니다.
국제교육자협회(NAFSA)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발급된 F-1 비자 전체 규모도 1~4월 기준 전년 대비 12%, 5월에는 22% 감소했습니다.
6월 데이터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발급 수치가 최대 90%까지 급감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협회는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2025~2026학년도 유학생 수는 약 10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5%가량 줄어 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학과 지역사회는 약 70억 달러의 재정 손실과 6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별로도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10억 달러 이상, 일리노이·텍사 스·플로리다·미시간 등 다수 주는 각 2억 달러 이상의 손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유학생 급감의 주요 원인은 연방정부의 비자 정책 변화로 지목됩니다.
국무부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 지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서 학생 비자 인터뷰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이후 인터뷰 재개 시 소셜미디어 계정 제출 등 심사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이 여파로 한국 등 미국에서 유학생 다수를 차지하는 국가에서 인터뷰 예약 지연 및 불가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