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내일 본격 시행… 물가 인상 우려
08/06/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오늘밤 자정을 기해 시행됩니다.
관세가 발효되면 세계 무역 질서 흐름 전반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은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내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관세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시행 당국에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일주일 유예됐습니다.
상호관세가 발효되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체제가 강화돼 자유무역을 기반으로 한 세계 경제 질서에 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한국 등 주요 국가의 경우 무 역합의를 체결하고 관세율 15%를 적용 받게 되고 일부 국가의 경우 50%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새로운 관세가 시행되면서 물가 인상도 예상됩니다.
예일대 예산연구실(TBL)은 미국의 평균 유효관세율이 올해 초 2.5%에서 7개월 만에 18.3%로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상호관세 영향이 포함된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물가 수준이 1.8% 상승할 것으로도 예상했습니다.
가구당 수입이 올해 달러 가치 기준으로 2400달러 감소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신발과 의류 가격이 각각 40%와 38% 오르고, 장기적으로도 19%와 17%의 인상 효과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류와 신발 중 97%가 수입품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소비자들은 일부 품목의 가격이 오르기 전 사재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불만을 의식해 관세 수입을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고 연방의회는 1인당 600달러를 지급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