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구금시설 내부 영상 공개… "개처럼 취급 받아"
07/23/25
뉴욕 맨해튼 연방 건물에 위치한 이민자 구금 시설 내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 나온20여명의 이민자들은 벽에 기대 앉아 있거나 바닥에 수건이나 담요을 깔고 누워있으며 마치 개처럼 취급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시 이민자 구금시설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로어 맨해튼 에 위치한 연방건물 10층에 위치한 구금시설은 최근 이민자들이 열악한 상황에서 억류되어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면서 연방 의원들이 접근을 시도해 왔던 곳입니다.
CBS는 뉴욕이민자연합(NYIC)이 제공한 이민자 구금시설 10층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촬영된 영상에는 방안에 남자들 모여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으며 대부분은 바닥에 수건이나 담요를 깔고 누워 있거나 벽을 기대고 않아 있습니다.
뒤쪽 벽 뒤에는 두개의 변기가 있으며 그중 한 개는 담요에 싸여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속에는 "저들이 우리를 개처럼 다루고 있잖아"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뉴욕이민자연합 우라드 아와우드 회장은"영상에는 20여 명의 남자들이 나오는데, 사람들은 바닥에서 자고, 한 개의 욕실을 공유하고 있다”며 처참한 상황을 고발했습니다.
최근 남편이 이곳에서 5~6일 동안 구금됐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남편이 동물 취급을 받았다며 충분한 음식을 받지 못했고 치료를 위한 약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댄 골드먼 뉴욕주 연방하원 의원은 이민자 수용시설은 구치소가 아니기 때문에 의회의 감독을 받지 않는다며 이번 영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CBS에 보낸 성명을 통해 수감된 이민자들은 적절한 식사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가족 및 변호사와 소통할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과밀 수용을 피하기 위해 추가 구금 시설 확보를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