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범죄 경력 없어도 체포하겠다"
07/21/25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앞으로는 범죄 경력 여부에 상관 없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되는 사람은 모두 체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토드 리옹 ICE 국장은 어제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체류자라도 현장에서 발견 될 경우 체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중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 위주로 단속이 이뤄진 것과 달리, 이민 단속을 '모든 불법체류자에 대한 전면 단속'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ICE 단속 예산을 80억 달러에서 280억 달러로 대폭 증액했고, 연간 100만 명 추방을 목표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IC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약 15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이미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지난달 ICE의 비범죄자 체포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UC 버클리 로스쿨이 ICE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ICE가 체포한 사람 중 47%가 범죄 이력이 없는 단순 불법체류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5월 21%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리옹 국장은 "농장과 호텔, 가공 공장 및 마리화나 재배 농장 등 다양한 사업장에 대한 단속이 재개됐다"며 "특히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기업이 직원 채용 시 고용자가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I-9 폼’ 검증을 강화하고, 기업이 알고도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형사 기소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불법체류자 체포 강화를 위해 트럼프 행정부는 전직 ICE 요원까지 동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직 ICE 요원들이 30일 이내 재입사할 경우, 최대 5만 달러의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