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오모 무소속 뉴욕시장 출마 지지
07/16/25
트럼프 대통령이 무소속으로 뉴욕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지지 선언으로 중도·보수 성향 후보들의 '반(反) 맘다니' 연대에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무소속으로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는 선거 레이스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공산주의자를 상대로 뛰고 있으며 그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공산주의자'로 지칭한 인사는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오모의 무소속 출마를 지지한 것은 좌우 진영의 대척점에서 자신과 갈등을 빚어온 맘다니 후보가 당선돼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공화당원들과 자신의 지지층에 보낸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를 통해 중도·보수 성향 후보들의 '반(反) 맘다니' 연대에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이날 발언에 대해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주류 세력을 규합하는 '반 맘다니' 연대의 확장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맘다니 후보 캠프는 성명을 내고 쿠오모가 트럼프의 "탐나는 지지"(coveted endorsement)를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지지가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쿠오모에게 마냥 유리하게만 작용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꼬는 듯한 메시지를 낸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의 급진적 정책을 겨냥해 "완전히 공산당원"이라고 비판하면서 "그가 시장이 되더라도 내가 대통령일 것이고, 그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뉴욕시는 돈을 한 푼도 못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권위주의에 맞서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겠다"며 트럼프에게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