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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ICE 구치소 총격 '30대 한인 용의자' 수배

07/11/25



지난 4일 발생한 텍사스주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 앞 총격 사건에 해병대 예비군 출신 30대 한인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총격은 총 12명이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1명은 체포됐고 한인 용의자만 현재 도주중입니다.

CBS뉴스는 32세 한인 송한일(32·Benjamin Hanil Song·사진)씨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텍사스 알바라도에 있는ICE 프레리랜드 구치소 앞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구치소 외벽에서 ‘ICE 돼지’, ‘배신자’ 등의 낙서가 발견됐으며 이를 확인하러 나온 비무장 교정직원들을 향해 숲에 매복하고 있던 송씨와 공범들이 기습적으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 20~30발의 탄환이 발사됐으며,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알바라도 경찰국 소속 경관 한 명이 목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연방수사국(FBI)은 송씨를 무장 위험 인물로 지정하고 최대 2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텍사스 공공안전국(DPS)도 어제 송씨를 '텍사스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송씨는 연방요원 살인 미수 3 건과 총기 사용 범죄 3건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송씨는 총격 후 무기를 소지한 채 현장을 빠져 나와 밤새 숲에 은신하다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씨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해병대 예비군으로 복무했으며, 이후 ‘불명예에 준하는 전역(Other Than Honorable Discharge)’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송씨를 포함해 총 12명이 연방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체포됐고 송씨만 유일하게 도주 중입니다.

당국은 현장에서 군복, 방탄복, 전술 장비, 폭죽, 전자기기 차단용 파라데이 백(Faraday bag), 선동성 전단지 등을 압수했습니다.

CBS는 송씨가 공격에 사용된 총기 4정을 직접 구매했으며, 공범들과 함께 군복을 입고 사전에 계획된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송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추가적인 공모 여부도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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