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어덜트 케어 시설 부실 검사… 시정 명령도 지연
07/11/25
뉴욕주 보건국(DOH)이 어덜트 케어 시설(Adult Care Facilities)에 대한 정기 점검을 제때 실시하지 않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시정 명령 승인에 수개월이 소요 되는 등 후속 조치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9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주 보건국이 표본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30 개 시설 중 70%에 해당하는 21개 시설이 정해진 기간 내에 검사를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일부는 5년 이상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 보건국은 규정상 12~18개월마다 어덜트 케어 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을 해야 합니다.
'어덜트 케어 시설'은 도움이 필요한 성인이 24시간 거주하며 식사, 약물 관리 등 일상 생활 지원을 받는 입소형 돌봄 시설을 말합니다.
감사원은 이같은 검사 지연으로 시설 내 위생, 안전, 거주자 인권 등에 대한 문제가 조기에 발견되지 못하고 방치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주 감사원이 방문한 시설 20곳에서는 무너진 계단과 통로, 부적절한 약물 보관, 비위생적인 환경, 무자격자에 의한 간병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적발됐습니다.
또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시정 명령(POC·Plan of Correction) 제출과 승인에 수개월이 걸리는 등 후속 조치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 보건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인해 검사가 쉽지 않았다"며 "최근 인력 충원 등을 통 해 상황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감사원은 "검사 지연은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문제"라며 "보건국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