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휴대용 배터리 폭발… 델타항공 비상 착륙
07/10/25
운항중인 항공기에서 승객이 소지한 휴대용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가 긴급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다른 항공기 승객은 자신의 노트북이 폭탄이라고 주장해 항공기를 비상착륙 했지만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1334편 여객기가 승객의 휴대용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델타 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화재는 개인 휴대용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승무원들이 신속하게 불을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내 화재가 빠르게 진압됐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상황으로 보고 착륙했다는 것입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8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항공기 사고는 총 34건 발생했으며 이 중 11건은 휴대폰 배터리 팩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한편, 지난 6일 플로리다에서 버지니아주 로어노크로 향하던 얼리전트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27세 남성 승객이 옆자리에 앉은 승객에게 '자신의 노트북이 폭탄'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승객은 즉시 승무원에게 알렸고, 항공기는 플로리다의 세인트피트 클리어워터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결과 그의 소지품에선 폭탄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승객을 체포해 허위 폭탄 위협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2만 5000달러의 벌금이나 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