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갱신 기간 최대 10배 더 걸린다
07/09/25
올해 들어 영주권 갱신 및 재발급 절차가 급격히 지연되고 있어 대상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갱신 신청은 12개월, 재발급의 경우 평균 21개월이나 소요되고 있습니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2분기 영주권 갱신 및 재발급 신청 양식인 I-90 처리 기간은 8.3개월이나 된 덕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분기의 0.8개월에 비해 10배나 늘어난 기간입니다.
2분기 이민서비스국의 I-90 접수 건수가 28만5000건으로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것을 감안해도 처리 기간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올해 3월 말 기준 미처리 신청 건수는 35만6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주권 갱신은 일반적으로 10년마다 필요하며, 분실·도난·훼손 등의 이유로도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민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영주권 재발급 신청의 80%는 최대 21.5개월, 갱신 신청의 경우엔 12.5개월 이내에 처리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균 처리 기간은 1.1개월, 2022년에는 1.2개월, 2021년에는 5.2개월이었습니다.
USCIS는 처리 지연에 따른 해결책으로 2024년 9월부터 I-90 접수 확인증만 있으면 기존 영주권 유효기간을 최대 36개월 연장해 주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만으로는 영주권 카드 발급 지연으로 인한 불편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취업, 해외여행, 신분 확인 등 실물 영주권 카드가 필요한 상황에서 장기 발급 지연은 당사자의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