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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감염자 1300명… 33년 만에 최고 기록
07/08/25
미국에서 홍역 확진자가 급증해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내 홍역 확진자가 1300명에 육박하며 33년 만에 가장 많은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전염성이 높은 질병인 홍역이 미국에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입원한 상탭니다.
전체 환자의 92%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텍사스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70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 외에도 캔자스주와 뉴멕시코주에서도 수십 건의 감염이 보고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홍역이 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텍사스의 메노나이트 공동체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행이 백신 접종에 소극적인 지역에서 집중되면서 최근 몇 년 새 미국과 세계 곳곳에서 퍼지는 백신 회의론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 내 홍역 감염은 1990년 약 2만8000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백신 접종률 증가와 신속한 대응으로 2000년경 사실상 근절됐습니다.
그러나 2014년과 2019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1274건이 보고된 이후 올해는 현재까지 1277건으로 그 수치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