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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추방 정책에 70년 만에 '순이민 감소' 전망

07/04/25



연방정부의 초강력 이민 단속 정책에 따라 올해 미국에 들어오는 이민자보다 떠나는 이민자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1960년 이후 65년 만에 처음인데요.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 감소는 물론 기술 인력 감소 등 국가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와 브루킹스연구소는 어제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올 한해 동안 미국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인구를 모두 고려한 ‘순이민’이 마이너스 52만5,000명에서 플러스 11만5,000명 사이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소폭의 이민자 순 유입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지만 제로 또는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순이민은 1960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순유입을 기록해왔습니다.

특히 1990년 대 이후에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30년 동안 매년 이민자 유입이 유출을 100만 명 이상 넘어서는 증가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팬데믹 당시 순이민이 30만명 대로 하락한 것이 기록상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올해 미국의 순이민이 두 기관의 전망 상위구간인 11만5,000명을 기록하더라도 여전히 1960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됩니다.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우리가 제시한 범위는 약 60만 명의 차이가 있지만 중간값은 분명히 마이너스에 가깝다”며 “미국의 순이민이 마지막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60년 이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이민자 감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억제 정책으로 나가는 이민자들의 수는 늘어나는 반면 들어오는 이민자들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올해 미국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300만명 안팎이었던 최근 수 년의 수치보다 247만~276만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을 떠나는 유출 이민자수가 올해 67만5,000명~102만명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민자 유입감소·유출증가 현상이 내년에는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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