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중단 위기… 정부 지원금 지급 보류
07/03/25
연방 정부가 각 지역의 교육 기관들에 지급하기로 돼 있던 70억 달러 규모의 방과 후 및 방학 프로그램·영어 교육 관련 지원금을 돌연 지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각 주의 교육 기관들에 이메일을 보내 70억달러 규모의 예산 지원이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메일에서 지급 보류 결정과 관련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은 채 해당 예산을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예산의 집행 여부와 일정 등도 밝히지 않았고, 단지 당국이 "납세자들의 자원이 대통령의 우선순위에 따라 사용되도록 보장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장 9월 개학을 앞둔 대부분 교육 기관들은 방학 및 방과 후 프로그램 준비 등에 당장 차질이 빚어진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 단체인 '에프터스쿨 얼라이언스'의 조디 그랜트 이사는 지원금 지급 중단이 '재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연방정부가 방과 후 및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위해 지급해 온 예산은 연간 약 13억 달러 규모라면서 이를 통해 주로 저소득층을 포함한 학생 140만명이 혜택을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에 지급이 보류된 예산은 이미 의회 승인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3월 예산안의 일부로 승인한 것이라면서 예산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지난주 의회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해당 방과 후 프로그램 등 지원 예산 70억달러의 집행을 취소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